There are more than 100,000 Korean students in the U.S. It was the main news in Korea the last week. The increase of 10 percent every year helped Korea remain the top student-sending country in the U.S. for a second year, ahead of India and China. Korean students at Harvard University are the third most after Canadian and Chinese. This number from the U.S. National Security Department on the 4th of this month seems to have generated netizens’ opinions actively since the new Korean administration pushes the importance of English education in Korean schools and attempts to introduce English-led classes in normal Korean schools.
Most netizens focus on the money Koreans spend for education in the U.S. and ask how important English is in their lives.
요 뉴스 접하면서 ‘나도 나갔다 와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건 순전히 미국 본토로 영어를 배우거나 교육을 위해 들어간 사람들의 수치로 동남아나 유럽, 호주 등으로 어학연수 등을 다니러 가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정말 -_-;무역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모두 이런 것때문에 술술 빠져 나간다고 생각하니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물론 이들을 탓할 순 없지만 국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은것을 탓할 수 없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말릴수 없지만 엄청난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외국가서 공부해야만 할까? 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만 있다면 솔직히 어느 곳에서 공부하던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물가에 있는 말이 물을 더 쉽게 먹을 수 있겠지만 말이 물을 마시느냐 마느냐는 순전히 말의 의지에 따르지 않던가! 물론 나도 미국가서 2년정도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물론 돈도 없어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공부를 꼭 영어권 국가가서 해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영어에 매달리는 사회적 풍토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어가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세상 살면서 어떻게 모든 사람이 다 영어를 잘할 수 있고, 다 관심이 있을 수 있는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정말 관심있는 분야 공부하기도 힘든 판국에, 더불어 자신의 적성을 찾아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 판국에 무슨놈의 영어에 목을 매는가!물론 영어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요즘 한국의 작태는 정말 정도를 넘어선것 같다. 한글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현실이 안타깝다.[…]인적자원이다 인재다 강조는 하지만 정작 한국의 사회적 풍토에선 결국 사람이 돈으로 보이는 몹쓸 생각은 계속 변함 없으리라 생각한다[…]
운동 선수는 운동만 잘하면 되고, 학생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대한민국. 언제나 실현될까? 과연 실현은 될까?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the social characteristic to cling to English so much should change. English is not essential, but is a choice. How can all people speak English well? And how can all people be interested in it? It is hard to find a field that we would like to study and it is difficult to find a job we would like to study. And how can we stick to English? Of course I know the necessity of English, but now it is too much. It’s painful to look at the reality that tries to teach English to children who can’t even speak Korean well[…] We emphasize human resources and human talents, but our society regards humans as money[…] Korea, where athletes need to be good at athletics and students need to be good at studying. When can it be realistic? Can it be realistic?
There are many short comments to express what they think instantly.
증말 속터지는 한국적 현실..무엇이 사람들을 이토록 영어에 미치게 하는가?
미국유학에 미치게 하는가?
이러니 대한민국이 미국이 숨겨진 [주]라는 소릴 듣지
The news definitely seems not to make netizens happy.
1. 어제 뉴스 보니 재미 한국 유학생이 10만명을 넘어섰고, 미국에 유학생을 보낸 나라 중 순위가 1등이라고 한다. 인구도 4,700만명 밖에 안되는 나라가 인도나 중국, 일본을 물리치고 또다시 세계적인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일단 뭐든 1등은 좋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일단 1등이 최고니까..
2.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유학비용으로만 한 해에 50억달러가 넘는 돈이(공식 통계로만 잡힌) 송금되고 있다고 하니, 누구 말마따나 자동차, 반도체 팔아 힘들게 번 돈 다 유학비용으로 날리고 있는 셈이기도 하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10만 3천명의 재미 유학생 중 대학 이상에 유학하는 학생수가 6만 2천명이고, 나머지 4만 1천명 정도는 조기 유학생이라는 사실이다. 4만 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미국에 조기 유학 보낼 수 있는 한국의 경제력도 놀랍고, 이렇게 어린 아이들을 기꺼이 미국으로 보내는 한국 부모들의 용기도 놀랍다.
3. 얼마 전에 어떤 모임이 있어서 교수, 국책연구원 박사, 공사 부장 등등과 같이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중 2명인가 제외하고는 모두들 자식 중의 한 두명은 모두 미국에 있더라는 사실.. TV에서 조기 유학이 어떻고 기러기 아빠가 어떻고하는 뉴스를 들을 때는 마치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는데, 막상 옆에서 조기 유학에 대해 너무나 당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걸 지켜보니 정말 실감이 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현실이 더 생경스럽더라는…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미국의 어떤 도시들은 마치 한국의 전라도나 경상도 어딘가에 있는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다 들기도 하더라.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들을 하시니…
4. 한미 FTA 협상 시의 재밌는 에피소드 하나. 당시 협상에서 교육인적자원부는 미국의 교육시장 개방 요구만은 반드시 막겠다고 내부적으로 마지노선을 설정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협상을 하니, 미국은 한국 교육시장 개방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 한국 교육 시장 개방해서 한국에 학교 짓고 투자해서 얻는 이익보다 그냥 한국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오도록 내버려둬서 이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쓰는 돈이 훨씬 크기 때문이었다는… 공식 통계로 1년에 50억달러이니 비공식적으로는 1년에 70~80억달러나 되지 않을까 싶다. 별다른 투자도 없이 이 정도 수익을 1년에 낼 수 있는 산업이 얼마나 될까?
5. 미국으로 유학 가는 이들을 뭐라고 탓할 수도 없다. 그들이나 그 부모가 똑똑한 거니까.. 나는 요즘 사실 한국에서 살면서 내가 지금 사는 곳은 어디일까 하고 헷갈릴 때가 많기도 하다. 요즘 영어못하면 한국에서도 생활 못한다. 우리는 서울 SH공사(도대체 뭐의 약자인지도 모르겠다.)가 만든 아파트에 살며, 서울메트로(나는 처음에 서울 지하철에서만 배포되는 무가지인 줄 알았다.)에서 운영하는 메트로전철을 타고,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Hi Seoul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ex 하이웨이를 Hi-Pass로 신속통과하고 K-Water(수자원 공사의 새 브랜드다)를 마시고 코레일 KTX를 타고 오린쥐를 까먹으며 Feel 경남으로 놀러 가니까..
6. 이게 우리의 자화상이다. 이런 현실에서 영어로 국사도 가르치고 국어도 가르치자고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발상이다. 아니, 미국으로 송금되는 50억달러가 넘는 돈을 줄이려는 너무나도 애국적이고도 경제학적인 발상인 것이다. 그리고 10만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모두 미국에서 취직을 하는 것도 아닐텐데 미국에서 취직이라도 안되면 유학생들이 나쁜 길에 빠져서 제2의 조승희가 될지도 모르는데, 이런 학생들을 한국으로 유인하기 위해 영어만 잘하면 군대도 면제시켜 주고 교사자격증도 주어야 하는 것이다…
2. According to the formal statistics, Korea sends more than 5 billion dollars as remittance for students who study in the U.S. every year. Like someone says, we make money hard selling cars and semiconductors and throw the whole money away for studying. What is more surprising is that, among 103,000 Korean students in the U.S., college students are 62,000 and 41,000 students are primary and secondary students. I’m amazed at the economic power of Korea for being able to send more than 40,000 minors to the U.S. and the brevity of the Korean parents who send their kids to the U.S. with pleasure.
3. In a meeting several days ago, I had a chance to have dinner with professors, Dr., and head chiefs of companies. Except two people there, they all send their one or two children to the U.S. When I saw the news about the geese fathers and studying abroad in an early stage, it was like a story in a distant country. In reality, looking at people who talk about studying abroad in an early stage naturally, I feel the reality distant rather than close. Listening to their stories, I was confused that some cities in the U.S. seem to be in the Jeolla or Kyungsang provinces. They spoke about those cities so naturally.
4. An interesting episode in the time of the negotiation of the FTA between Korea and America. At that time, the Ministry of Education already planned to resist on opening education markets to the U.S. at any rates. But when they started the negotiation, the U.S. was not interested in the education market. As a matter of fact, rather than building up schools and obtaining profits through the investment, letting the Korean students come to study in the U.S. brings more money to the U.S.. The formal statistics say 5 billion dollars for annual profit and, therefore, it must be about 7-8 billion dollars. Without any investment, what kind of industry brings this much profit?
5. I can’t blame people who go to America for studying. They or their parents are smart… While I live in Korea now, sometimes I am confused where I live now. You can’t live well if you can’t speak English well. We live in apartments that ‘Seoul SH Construction’ made (I don’t what the abbreviation means), take ‘metro subway’ that ‘Seoul Metro (at first, I thought it was the name of a flyer)’ operates, go to ‘Hi Seoul Festival’ that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organizes, use ‘Hi-Pass’ in order to use ‘ex Highway,’ drink ‘K-Water (the new name of the Water Resource Construction), take a ride on ‘Korail KTX,’ and go to ‘Feel Kyungnam.’
6. This is our self-portrait. In this reality, it would be so natural to teach our national history and Korean language in English. Or maybe it is a patriotic and economic idea in order to lessen 5 billion dollars to be remitted to the U.S.. Those 100,000 students are not going to find jobs in the U.S.. If they can’t easily find jobs there, they could be indulged in bad paths and there could be the second Cho Seung-hui. Enticing these students to Korea, we should exempt them from military service and give teaching certificates…
1 comment
I heard that there is a name for Korean students in the US who only associate with other Korean students and don’t make the efforts to learn English — because this has become such a wide-spread phenomenon.
Could you tell me what these students are called — and, more importantly, does anybody have any idea of how to improve the situation? How can we explain these students (who are in a position of privilege) that learning English is part of their education in he US — and that English language skills will be very useful to them in the future?